우영우 캐릭터 실제모델 자폐진단 받은 동물학자

우영우 캐릭터의 실제모델인 자폐진단을 받은 동물학자가 있다고 하는데요. 한 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영우 실제모델

 

최근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의 실제 모델이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밝혀졌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드라마 속 주인공인 우영우는 주변의 도움과 뛰어난 암기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변호사로 성장을 하는데요. 일각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진은 그랜딘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교수의 삶을 참고해 자폐 아동에서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성장한 템플 그랜딘을 드라마 속 우영우의 캐릭터를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템플 그랜딘은 현실 세계의 우영우로 두 살 때 자폐 진단을 받았지만 자폐인 특유의 인식 방법을 강점으로 삼아 가축과 교감하는 동물행동학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프랭클린 피어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1975년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 1989년 일리노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네요.

 

자폐 진단 받은 동물학자

 

1947년 보스톤에서 태어난 그는 생후 6개월 무렵부터 타인과 접촉을 하면 몸이 경직이 되었고 4살이 될 때까지 말을 못했다고 하는데요. 의사는 템플 그랜딘이 평생을 보호시설에 있어야 하며 말을 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하였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그는 헌신적인 어머니와 가정교사의 보살핌 등으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아내고야 말았습니다. 우영우가 볍률에 꽂힌 것처럼 그는 동물과의 교감 능력이 특별했죠.

 

우영우가 타인과의 스킨십에서 불편해하고 5살 때까지 말을 못하다가 병원에서 자폐증을 진단 받은 것과 비슷한 부분이고 템플 그랜딘이 어머니와 학교 선생님의 도움 등으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며 학교도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는데, 우영우 드라마 중에서 우영우가 주변인들의 이해와 지지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한 것 또한 비슷한 부분입니다.

 

템플 그랜딘 영화 포스터

 

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

 

템플 그랜딘은 동물 중에서도 말과 소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동물들이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가축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축사와 도축자 통로를 설계한 인도주의적 시설은 북미 농장의 60%에 도입되었고 이런 성과는 지난 2010년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꼽은 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삶은 미국에서 영화와 책으로 제작되었고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그의 삶을 조명한 연극이 각색돼 무대에 올라왔습니다.

 

그는 2013년 2월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테드 강연에 올라 모든 종류의 사고가 필요한 세상을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정책과 선설 등 요즘 세상은 너무 추상적인 게 문제다. 대부분의 사람이 무시하는 세밀함에 집중하는 자폐적인 사고가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는 말로 깊은 울림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자문을 맡게된 김병건 나사렛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교수는 한국일보와 전화 통화 대화에서 공감과 소통에는 문제가 있지만 일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이 특정 분야에 보이는 뛰어난 집중력을 중심으로 접근하여 부족하거나 도움만 받는 정형화된 자폐인의 틀을 깨고 싶었고 법정에서의 우영우는 그랜딘 교수의 테드 강연 모습을 참고했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그는 문지원 작가와 함께 우영우가 일상 생활할 때는 자폐 성향을 조금 더 드러내고, 변론을 할 때에는 지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입체화했습니다.

 

우영우 실제모델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것도 궁금하시다면 상단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